코로나19때 소극적이었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뒤로하고,
올 해는 다양한 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거 같습니다.
영국에서 사는동안 크리스마스는 모든 사람이 기대하고
다양한 장식들과 선물을 주고 받는 연례 큰 행사로 기억 되는데요.
멀리 안가도 한국에서도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만한곳이 생겼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에서 유럽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들과 또는 아직 사귀지 않은 썸 단계인 분들은
방문하여 행복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즐기면 좋겠습니다.
1.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 주소 :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699 시흥프리미엄아울렛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인천이나 경기 남부권에서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아울렛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실내와 실외가 섞여 있어 실외에는 항상 다양한 분위기의 장식이 꾸며지곤 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12월 25일까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실외 공간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있습니다. 매주 금,토,일에 진행하는 크리스마스마켓은 10m 높이의 대형 트리와 수만개의 LED전구 등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 껏 내고 있습니다. 100여개 이상 업체들이 참여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머플러, 니트, 모자, 장갑 등 잡화나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크리스마스 대표 음료인 뱅쇼 만들기 키트와 이색적인 디저트등을 판매하여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12월 8일부터는 유럽 각국의 대사관과 연계해 실제 유럽에서 가져온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거리를 옮겨논 듯한 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뿐만 아니라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도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는 동일하게 12월 25일까지 진행합니다.
2. 서울 잠실 롯데타워 롯데몰 광장
- 주소 :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한국의 최고층 빌딩인 롯데타워는 항상 이색적인 장식이나 행사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연례 행사중 가장큰 행사인 크리스마스에도 롯데타워 주변은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옮겨논 듯한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게 하고 있습니다.
롯데타워 옆 롯데백화점은 11월 24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타워몰 잔디광장에 600평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고 있습니다.
이곳의 중심에는 7m 높이의 대형 '글래스 하우스'를 만들어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놨다는 평이 있다. 크리스마스트리 40여개, 전구 6만여개로 장식된 이곳에서는 25개 브랜드 2000여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부 장터에서는 세계적인 와인들과 악세사리 등 크리스마스 선물과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디저트류를 다체롭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호두까기 인형과 오르골 등을 판매하는 독일 크리스마스 전문 상점 브랜드 '케테볼파르트' 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곳에 문을 열게 됩니다.
외부 테라스에서는 붕어빵과 어묵, 뱅쇼 등 겨울 대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12월 16일과 19일에는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 산타 마을에서 온 산타클로스와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 될 예정입니다.
입장 방법은 롯데백화점 앱에서 하루 100매씩 한정 판매하는 유로 입장권(5천원)으로 대기 없이 입장 할 수 있으며 입장권 수익의 일부는 서울 송파구청에 기부하여 연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눠둘 예정이다. 만약 입장권을 구입하지 못했다먼, 현장에서 직접 예약 후 대기하여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전년도 롯데월드몰 1층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마켓에 하루 평균 1만명, 누적 20만명이 방문한 기록이 있습니다.
올 해는 잠실 롯데타운이 서울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명소로 가족과 연인, 고국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그리워 하는 외국인들은 이 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더현대 서울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오픈후 항상 붐비고 인기 있는 더현대 서울은 크리스마스에도 유럽풍의 장식으로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H빌리지를 조성하여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해리의 꿈의 상점(La boutique d‘Harry)’을 테마로 5층 사운즈 포레스트(약 1000평)에 마련된 H빌리지는 11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16개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 유럽의 마을을 연상하게 합니다.
올해는 누구나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트리(시각), 캐롤(청각), 보들보들한 해리 인형(촉각), 달콤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미각), 숲의 향기(후각) 등의 공간으로 꾸민 게 특징입니다.
방문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가 있는데, 동시접속자가 1차 2만명에서 2차에는 4만명까지 늘어날 정도로 인기가 많고 현장 대기 인원도 수백명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방문객들은 우체국과 도서관, 호두까기 인형방, 케이크샵 등 4개의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고 크리스마스까지 꾸준한 방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한국에도 유럽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느낄만한 마켓들을 소개해봤습니다. 날씨는 추워지지만 가족, 연인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와 2023년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